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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역이 연수구?…킥보드 주차장에 새겨진 연수구 마크

주차장, 지난해 말 조성…반년 넘게 모른 채 방치
마크는 업체 실수…“미추홀구 마크로 수정할 것”

 

업체의 실수로 인천 미추홀구의 한 킥보드 주차장에 연수구 마크가 새겨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28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5번 출구로 수많은 사람이 오간다. 경인전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만큼 주안역은 미추홀구 주민들에겐 교통의 중심지로 통한다.

 

매일 수십 대의 자전거와 전동킥보드가 머무른다. 수요에 응답하듯 미추홀구는 주안역 출구 6곳 가운데 5곳 인근에 킥보드 주차장을 만들었다.

 

5번 출구 인근 주차장은 지난해 말 조성됐다.

 

킥보드 주차장은 노면에 직사각형으로 구역을 표시하고 구 마크를 함께 새기는데, 이곳에선 낯선 마크가 등장한다.

 

이곳 주민 A씨(26)는 “처음엔 이게 무슨 마크인지 몰랐다”며 “연수구 마크라는 사실을 들으니‘주안역이 연수구였나?’라는 어이없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업체가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연수구에도 킥보드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생긴 실수였다. 다행히 다른 4곳은 모두 미추홀구 마크가 제대로 그려졌다.

 

반년 넘게 구는 연수구 마크가 있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사안을 파악하고 수습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당시 업체에 실수로 연수구 마크가 새겨졌다”며 “다음 주 중 미추홀구 마크로 수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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