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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중구 혁신 계속될 것”

취임 1주년 인터뷰
원도심 부흥·영종국제도시 생활 인프라 구축
올해 10월 내항 개방…새로운 친수시설 도입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출항한 지 어느덧 1년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실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지역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가 풀렸고, 금단의 땅 인천 내항이 시민들에게 환원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중구는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를 슬로건으로 원도심 부흥과 영종국제도시 생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해 초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공개된 데 이어, 10년 넘게 방치된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복합개발하는 안이 의결됐다. 오는 10월엔 내항이 14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지난 2월 지역의 대표 숙원사업인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문제가 풀렸다. 오는 10월부터 영종국제도시 주민은 무료로 통행이 가능해진다.

 

제2공항철도, 인천지하철 순환 3호선, KTX 인천역 연장, 연안부두 트램선 등 민선 8기 중구의 핵심 교통사업들이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계획’에 대거 반영돼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버스노선 확대, 영종 트램, Y형 GTX-D, 9호선 공항철도 직결 등 각종 현안을 세심히 챙기며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는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해양·문화관광자원이 어우러지며,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산업 국제도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영종 3유보지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다. 도심항공교통(UAM), 마이스, 해양레저, 항공정비(MRO) 등 미래 신산업 성장토대를 다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중구는 1883년 개항 이래 근현대사의 중심지인 지역으로, 다양한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지녔다.

 

개항장 문화재 야행, 제물포 아트마켓 1883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이 함께 만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추진 중이다.

 

10월 개방될 내항에 미디어아트형 아쿠아리움, 분수대 등 새로운 형태의 친수시설 도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실현에 힘쓰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이 올해 첫 삽을 떴고, 24시간 문(Moon) 여는 의료기관이 7월 가동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의 취임 첫 일정은 아침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였다. 지금까지 수십 회에 걸친 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학부모 등과 소통하며 각종 어린이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엔 장마·태풍 등이 잦은 여름을 맞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종합계획 수립, 상습 수해지 현장 점검 및 하수관로 정비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그는 “취임 후 1년은 현장 곳곳에서, 주민, 기업, 상인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만나 소통하며 많은 걸 보고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움직여 몸은 힘들었지만 크고 작은 성과들이 나타나 뿌듯한 한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구의 혁신은 계속된다”며 “원도심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영종국제도시를 미래형 자족도시로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 올 하반기 개방되는 내항이 제물포 르네상스 성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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