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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남촌동 빈집 2곳 ‘긴급 임시거소’ 조성

임시거소 필요 또는 공공임대주택 입소 불가 구민
1년 이내 무상 제공…다음 달 입주자 선정

 

인천 남동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 2곳을 긴급 임시거소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임시거소는 구월동과 남촌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이다. 그동안 장기간 방치로 관리가 안 돼 악취나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구는 2곳을 긴급 임시거소로 활용하기 위해 소유자와 협약을 맺고 도장, 창호, 난방 배관, 방수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입주 대상은 긴급하게 임시거소가 필요한 범죄 및 가정폭력 피해자, 출산 예정 미혼모 등의 구민이다. 또 자격 기준 부적합 등의 이유로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포함한다.

 

입주 기간은 1년 이내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입주 자격 조건을 검토해 입주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신청은 각 동의 주민센터 또는 구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빈집 정비를 통해 쉼터와 공공육아방 등으로 활용해왔다. 앞으로도 리모델링, 안전조치, 철거 후 쉼터 조성 등 빈집이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소유자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빈집 정비로 구민의 편의성 증대 및 공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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