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2℃
  • 맑음강릉 30.7℃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7.1℃
  • 구름많음대구 28.1℃
  • 맑음울산 26.9℃
  • 구름조금광주 27.1℃
  • 맑음부산 26.8℃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5.3℃
  • 구름조금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칩→현금’ 불법도박 홀덤펍…업주 등 76명 검거

집중점검, 44곳 중 3곳 불법 도박장 적발
업주 1명 구속·종업원 등 75명 불구속 입건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에 따르면 도박장 개장과 단순 도박 등 혐의로 40대 홀덤펍 업주 A씨를 구속하고 종업원과 손님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업소 내부를 카지노와 유사한 형태로 차려놓았다. 한 테이블당 11명이 모여 딜러를 두고 칩을 이용한 카드게임을 했다.

 

손님이 게임에서 딴 칩을 20%가량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인천의 홀덤펍 업소 44곳을 집중점검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업소 3곳을 적발했다.

 

이 업소들은 현장에서 환전행위에 대한 증거 확보가 어려운 점을 이용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 왔다.

 

경찰은 업주가 불법도박으로 번 수억 원대의 불법수익자금을 모두 회수할 계획이다.

 

홀덤펍은 홀덤포커 게임을 하며 술을 즐기는 신종업소로, 최근 새로운 형태의 건전한 놀이공간을 표방하면서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칩을 현금 등으로 환전받는 행위는 불법도박으로 손님도 도박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