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4일 “하나의 마음으로 만 리를 간다는 사자성어 ‘동심만리(同心萬里)’처럼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안양시의 미래 100년을 향해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에서 “55만 시민의 의지와 뜻을 받들어 시가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시 승격 경과보고와 50년 역사를 담은 기념 동영상 상영, 시장 기념사, 각계인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 시장은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직원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비슬무용단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시는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을 시정구호로 정하고 ‘안양시민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난 1949년 8월 14일 시흥군 안양면에서 안양읍으로, 1973년 7월 1일 안양시로 승격됐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