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의 환경 정비에 팔을 걷었다.
7일 구에 따르면 전날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민원 발생지를 대상으로 ‘환경 정비 합동 청소’를 추진했다.
이번 합동 청소는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추진 중인 ‘깨끗하고 쾌적한 영종국제도시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노면진공청소차 3대와 영종지역 환경미화원 20여 명을 동원했다.
잡초·잡목이 무성해 관리가 힘들었던 도로와 인도상에 쌓여있는 방치폐기물을 중점 수거했다. 이날 약 2톤의 쓰레기를 치웠다.
구는 올해 상반기 영종1동을 시작으로 영종동, 운서동에서 ‘민관합동 대청소’를 실시 중이며, 상시 무단투기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또 미단시티 내 미개발지 22개 지점에 방치된 폐기물을 토지 소유자가 자진 정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폐기물이 방치된 토지 발견하면 즉시 관리주체를 찾아 처리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미개발지에 대한 LH, IH 등 유관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민관협력 추진 등 중구에서 주도적으로 방치폐기물 처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