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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4년여만에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국제 교류 재개

주광덕 시장,초청내빈으로 방문
문화 교류 및 몽골 문화촌 활용 계획 등 논의

남양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교류가 잠정 중단됐던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국제교류를 재개한다.

 

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주광덕 남양주시장, 시 공무원, 시의회 관계자로 구성된 교류단이 국제 우호 도시인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초청내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 이후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국제교류를 재개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됐으며,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대표축제인‘나담축제’에 참석해 문화관광 벤치마킹, 국제교류 논의하고 남양주시가 기존에 추진했던 다산숲, 남양주거리 및 문화관 현장 등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10일 ~ 11일에는 남양주시장과 울란바타르시장 및 부시장이 만나 문화 교류, 청소년 교류 방향성 및 몽골 문화촌 활용계획 등을 논의하면서 상호 존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돈독한 우호 관계를 지속할 뜻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적자 운영이 지속된다며 지난 2019년 조광한 전 시장때 폐쇄를 결정한 몽골문화촌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998년 10월 울란바타르시와 우호협력을 맺은 후 2000년 4월 남양주시 수동면 6만2천479㎡에 몽골문화촌을 개장하고, 몽골에서 공연단원 30여명을 선발해 2018년까지 몽골민속공연과 마상공연을 펼쳤다.

 

2007년에는 몽골 대통령 부인이 이곳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했으며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생활용품 등 전시품 8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과 전통가옥 '게르' 등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후 2019년 10월까지 매년 문화교류 등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가 4년여만에 재개된 것이다.

 

지난 2019년 시가 몽골문화촌 폐쇄를 결정했을때 울란바타르시 시장이 폐쇄 결정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서한문을 남양주시에 보내 왔고, 수동면 이장협의회에서도 폐쇄를 반대하는 뜻을 시에 전달하는 등 곳곳에서 폐쇄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주 시장은 “나담축제에 참석해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도시 발전과 축제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기존 사업과 앞으로의 국제교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남양주시의 국제교류 파트너라는 것을 재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주 시장 취임 후 수동관광지 재정비 계획에 맞춰 몽골문화촌의 활성화를 위한 체험 콘텐츠 및 시설 운영에 관한 디지털 전환작업을 하고,주변 상권에 대한 스마트 기술 적용, 한국관광공사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사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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