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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국내 관광객 지난해 8700억 썼다…전년 대비 33.5% 증가

국내 관광객 인천 여행 지출액‧횟수‧일수 20% 이상 증가
공사‧시, 관광객 체류 증대 위해 추진한 활성화 사업 영향

인천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국내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아 쓴 비용만 8700억 원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지출한 금액은 8690억 원이다.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국내 관광객들이 인천을 여행한 횟수는 1108만 회로, 지난 2021년 914만 회보다 21.2% 증가했다.

 

여행일수는 전년 대비 23.7% 증가한 1449만 일이다.

 

특히 당일여행보다 숙박여행이 횟수‧일수‧지출액 등 모든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다. 숙박여행 지출액은 최대 64.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지난해 78.6점으로 전년 대비 0.5점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10대‧20대가 81.7점과 79.7점이었고, 60대가 79.8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5세 이상 국민 5만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상자들에게 매달 면접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표본으로 전 국민 수치를 계산했다.

 

공사는 시와 함께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추진한 숙박상품 기획전‧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지역 소비 쿠폰 프로모션 등의 활성화 사업이 소기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희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실장은 “지역 호텔, 상권, 관광기업 등과 협업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로컬‧체험 콘텐츠 발굴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인천에 머물며 숨은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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