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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도로‧옥상 침수…‘호우주의보’ 인천 비 피해 5건

배수 지원, 안전 조치 모두 5건…인명 피해 無
14일까지 50~150㎜ 비 예보…시‧군‧구 비상근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옥상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준 인천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5건이다.

 

오전 10시 37분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

 

오전 10시 56분 서구 가정동 한 빌라 1층 세탁실 배수구가 막혀 물이 차올랐다.

 

오전 11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빌라 옥상에서 우수관이 막혀 침수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46분 남동구 남촌동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통행에 불편이 생겼다.

 

오후 12시 10분 중구 덕교동 덕교삼거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조치에 나섰다.

 

전날 오후 5시부터 굴포천‧갈산천‧청천천은 출입이 통제됐다. 오후 6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해상탐방로, 무의도 트레킹 둘레길, 을왕리 문화탐방로, 소무의도 둘레길 4곳도 통제됐다.

 

시는 인명 피해를 우려해 이날 오전 9시 승기천 등도 추가로 통제를 결정했다. 오전 10시 18분 계양구 작전동 지하차도 토끼굴에서도 빗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오후 12시 중구 을왕리‧왕산‧하나개‧실미해수욕장 4곳도 통제에 들어갔다.

 

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기상 모니터링 및 피해 상황 등에 확인하고 있다.

 

10개 군‧구도 공무원 870여 명이 오전부터 비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 14일까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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