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13일 학생의 진로설계를 위해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와 함께 학생 진로 체험과 정보제공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군(軍) 관련 진로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 검사 ▲군 생활 정보 제공 ▲군 적응 체험활동 등 병역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사 분야에 특기를 갖춘 전문 상담관이 지원센터에 상주하고, VR 장비 등을 갖춰 학생이 군 생활을 모의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병역의무자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인 적성을 군 특기와 연계해 설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정숙 제2부교육감은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찾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진로 설계와 체험의 기회가 중요하다”며 “오늘 개소한 병역진로지원센터가 도내 학생들의 군 관련 진로 설계와 정보제공에 많은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