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인천 남동구 아파트서 30대 남성 흉기 난동…여성 1명 사망

30대 남성 흉기 휘두른 뒤 자해…“살인 혐의 적용해 범행 동기 조사”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60대 여성 1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4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흉기로 딸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자는 B씨의 어머니 C씨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딸이 출근길에 집앞에 있던 A씨를 마주친 뒤 흉기에 찔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우선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