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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새마을금고, 예금 유치운동 전개

국회의원,교수,지역 단체장 등이 나서

 

최근 일부 새마을금고의 부실사태와 관련, 불안을 느낀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잦아지자 남양주시 지역 지도자들이 직접 나서 예금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17일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과 진종구 대진대 석좌교수, 김윤원 별내면 기관단체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남양주 지역 지도자들이 별내새마을금고에 계좌를 개설하고 새마을금고의 안전성에 대해 홍보했다.

 

김한정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 법률을 접하면서 5천만 원 예금자 보호조치 외에도 인근 새마을금고에서 부실 새마을금고를 인수합병하더라고 고객의 모든 원금과 이자까지도 보전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새마을금고는 지역단위별로 각각 개인법인이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이 부실하더라도 전반적인 부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남경우 별내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새마을금고 사태를 계기로 고객들의 자산을 더욱 소중하게 관리하여 고객들이 믿고 예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진종구 석좌교수도 이날 행사 후 간담회에서 “옛날 패턴은 예금이 서서히 인출되었다면 현재의 패턴은 지난 해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서 보듯 모바일앱을 통해 자금이 순식간에 빠져나가 단 30여 시간만에 망했다”라면서 “이러한 사태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의 지도자들이 불안심리 차단을 위한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개최된 별내새마을금고는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불우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면서 상부상조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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