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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후보지 반발…인천 중구, 서부권 소각장 주요단체 간담회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 무시하는 불공정한 결정”
주민들 “선정 과정 졸속처리…반대운동 펼칠 것”

 

인천 중구가 서부권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 예비후보지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19일 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구 제2청사에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관련 주요단체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영종지역 4개 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영종하늘도시연합회, 영종도발전협의회, 영종국제도시 총연합회 등 주요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인구·면적을 고려하지 않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의 문제점과 졸속으로 처리된 선정 과정 ▲2020년도 인천시의 남항 후보지 선정 번복 ▲영종에 지나치게 편중된 후보지 선정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방위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천시, 등 관련 기관들과 지속 소통·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서부권 소각장은 중구·동구·옹진군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예비후보지를 선정했다. 그런데 영종도에만 5곳이 몰려 중구를 비롯한 주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예비후보지 선정은 주민을 무시하는 매우 불공정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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