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름철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가 계속되면서 이에 취약한 가구를 방문해 보완조치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21일까지 9일동안 2인 1조로 노인가구와 장애인가구, 거주환경 취약가구 등 30가구를 방문해 기초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모기 기피제를 설치한데 이어,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용품의 구비 유무 및 누수‧침수 등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협의체는 1차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있다고 판단된 가구에 대해서는 읍사무소 직원들이 다시 방문해 노후된 냉방 용품을 쓰고 있는 세대에는 선풍기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는 집수리 봉사단을 연계해 추진하는 등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의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도록 조치했다.
송용희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계층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혹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적극 제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흥기 읍장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협의체를 통해 취약가구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