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모습. ( 사진 = 서부경찰서 제공 )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29/art_16900813515056_a4def0.jpg)
물놀이장이 설치된 인천 서구의 키즈카페에서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양(2)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양이 67㎝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현장에는 함께 놀던 다른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안전요원 등을 현장에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사고 책임 소재와 안전요원 배치 의무 사항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 관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