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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청 김나리, 김다빈과 순천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부 복식 우승

결승에서 이은혜-정효주 조 세트 점수 2-0 제압
파워에서 밀렸으나 네트플레이 앞세워 경기 운영

 

김나리(수원특례시청)가 2023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나리는 23일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과 팀을 이뤄 이은혜(농협은행)-정효주(인천시청) 조를 세트 점수 2-0(6-4 6-4)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윤혜란-이은지 조(이상 한국체대)를 세트 점수 2-0으로 꺾고 4강에 오른 김나리-김다빈 조는 김다혜(강원특별자치도)-장지오(고양시청) 조와  준결승전에서도 세트 점수 2-0으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안착했다.

 

이은혜-정효주 조를 결승에서 만난 김나리-김다빈 조는 1세트에서 김다빈의 재치 있는 발리와 김나리의 폭넓은 움직임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상대의 실책이 여러 번 나오면서 6-4로 세트를 따냈다.

 

김나리-김다빈 조는 2세트 초반 이은혜-정효주 조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에 고전하며 접전을 펼친 끝에 게임 점수 5-4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다 10번째 게임에서 김다빈의 재치 있는 발리 플레이로 매치포인트를 따낸 뒤 다시 한 번 김다빈의 발리 득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같은 날 진행된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정홍(김포시청)-박의성 조가 이태우(강원 양구군청)-정영훈(충북 괴산군청) 조에게 세트 점수 2-0(7-5 7-6(6))으로 승리해 패권을 안았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동주(김포시청)가 박의성(국군체육부대)에게 세트 점수 0-2(2-6 4-6)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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