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3동 주민자치회(이하 자치회)는 22일 행정복지센터 1층 공연장에서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열고 내년 자치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자치회는 그동안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벌여온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한 사전 투표에 이어, 총회에서는 참석 시민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실시해 4200여 표 가운데 781표를 받은 '마음온도 나누기' 등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은 이밖에도 ▲장자호수공원축제 ▲폐 현수막을 활용한 마대와 모래주머니 만들기 ▲부모와 함께하는 문화 놀이터 시리즈 ▲어르신과 행복 나누기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장 ▲하늘공원 작은 콘서트 ▲나도 피카소 등 8개 사업이 투표 순으로 우선 순위가 결정됐다.
자치회는 투표결과를 토대로 2024년 자치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자치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주민총회는 또, 2022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와 감사보고를 하고 2023년 주민자치회 현황 보고를 했고, 사전 행사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펼치는 하모니카, Fun-Fun 라인댄스, 주부노래교실, 어린이 방송댄스 등 공연이 있었고,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부채전시, 스마트폰 사진대회 수상작 전시회 등도 마련됐다.
이인복 자치회장은 “수택3동은 주민자치 1번지로서, 앞으로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수택3동 주민자치회가 대표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