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방충망 설치사업 모습.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4265863629_6e2850.jpg)
인천 남동구가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우선 ‘현관문 방충망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남동구에 주소를 둔 홀몸노인과 차상위계층 등 50가구를 선정했으며, 각 가정의 현관문 크기에 맞는 방충망을 설치한다.
폭염 안심 숙소도 운영한다. 이는 오는 9월까지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취약계층이 지정된 숙소를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1가구당 최대 3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구월동 호텔더디자이너스 인천, 간석동 알리스위트‧호텔프라하 3개 숙박시설과 폭염 안심 숙소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20곳과 실내 무더위쉼터 221곳을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를 찾는 주민들을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약 7주간 ‘힐링 냉장고 사업’도 진행한다.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에 힐링 냉장고를 설치해 구민 1인당 생수 1병씩을 무료 제공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폭염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들이 여름철 폭염을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