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2023년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교육’ 사업에서 논의될 마을 의제 10개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내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리빙랩’ 방식을 통해 참여와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마을민주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리빙랩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전문가와 문제를 정의하고 토론하며 직접 생활 속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시민 스스로 아파트 단지 내 이중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이중주차 가능 시간대를 지정하고 마을 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것 등이다.
대상은 도내 거주 또는 활동 중인 5인 이상 20인 이하 마을 공동체 및 모임, 동아리 등이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진흥원 누리집의 모집정보를 참고하고 인권, 환경, 성평등, 다문화, 갈등 등 분야별로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pwj@gill.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전문가 파견, 활동비 등 문제 해결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교육이 도내 마을민주주의 확산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