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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시공사 임직원, 괴산군 수해 복구 현장 봉사

모은 성금으로 구호 물품도 기부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이계문 사장을 비롯해 대표 노조 위원장과 각 노조의 조합원 및 직원 35명이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필요 물품을 기부하고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공사는 괴산군 이재민을 위해 공사 임직원과 양 노조가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모금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383만원으로 구호 물품(라면 150박스)을 준비해 면사무소에 기부했다.

 

 

물품 기증 후 수해 현장인 불정면 하문리 달천 일대를 찾아 이 사장과 직원들은 2곳으로 나누어 팔을 걷어 붙이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달천 물이 범람해 붕괴 직전에 놓인 가정집으로 찾아가 침수된 세간살이를 인근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폭우로 쓸려온 부유물이 가득한 농경지이지만 중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는 직원이 직접 들어가 토사와 폐비닐을 제거하기도 했다.

 

 

이계문 사장은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며 피해 가구를 방문해 “불정면 일대 다수의 가옥과 농작지가 큰 피해를 입어 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큰 것으로 안다.”라며 “우리의 미력한 노력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한다.”라고 위로했다.

 

이같은 공사의 기부와 봉사에 불정면사무소 이재경 면장과 주민들은“무더운 날씨에 먼 곳까지 와주어 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라며 “공사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 덕분에 우리 불정면 주민도 더욱 힘을 내어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이계문 사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공사 창립 이래 관내를 벗어난 봉사활동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라며 “봉사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지역과 대상을 가릴 필요가 없고, 진심을 다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다면 온정의 문화가 더 확산될 것이라 믿는다.”며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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