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영과 한다솜(이상 경기도청)이 제27회 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변지영은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클래식 15㎞에서 34분57초7을 기록하며 팀 동료 이건용(34분58초0)을 0.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과 이건용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박주은(부산시체육회·35분26초1)은 3위에 자리했다.
또 여일부 클래식 10㎞에 출전한 한다솜도 26분13초2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26분14초8)을 1.6초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전설인 이채원(강원 평창군청)이 26분20초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15㎞에서는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37분35초0으로 김가온(38분02초5)과 홍창욱(38분10초9·이상 강원 진부고)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10㎞에서는 유다인(평택여고)이 32분01초5로 구연주(32분22초7)와 강하늘(32분30초5·이상 평택여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