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이 이달 말 완료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체 수령자 2000명 중 590명에게 1억 5765만 원이 지급됐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 지원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수령자들이 ‘정도가 심한 장애인’인 만큼 사회복지사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고려해 누림센터(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등과 협조하고 있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의료비, 돌봄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장애당사자가 가치활동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성과 등을 잘 관리해 더 많은 기회를 드리는 사업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