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인천 동구 배다리서점에 김찬진 구청장이 방문해 청소년 교육바우처 가맹점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 = 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5475681787_16cec8.jpg)
인천 동구가 오는 14일부터 청소년 2000여명에게 청소년 교육바우처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동구가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이다.
13~18세 청소년에게 교육활동 및 진로개발 비용으로 1인당 연간 10만 원의 교육바우처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올해 청소년 2644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구사랑상품권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된다.
이를 위해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판 부착 여부와 가맹점 준수사항 숙지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구는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업체를 확보하기 위해 6월 해당 업종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관련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홍보반도 편성해 미가맹 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신청을 유도하는 활동도 전개했다.
그 결과 문구‧체육용품 11곳, 체육시설 10곳, 청소년교육서비스 15곳, 서점 9곳, 학원 8곳, 공방 35곳 등 100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 특성상 헌책방이 많기 때문에 배다리서점의 가맹점 가입을 독려해 사전 예약제 신청으로 신규 자습서나 참고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 신청은 수시 모집 중이며, 신청은 구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2-770-6702)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골목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