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송현시장에서 김찬진 구청장과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등이 지하매설식 비상소화전함 시연을 하고 있다. ( 사진 = 동구 제공 )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6392131164_4150eb.jpg)
인천 동구가 대형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5곳에 지하매설식 비상소화전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중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송현시장 2곳과 중앙시장‧송현자유시장‧현대시장 각 1곳씩 모두 5곳에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했다.
송현시장에는 2곳이 기존에 설치돼있었고, 중앙시장과 현대시장에도 각 1곳씩 설치돼있어 현재 동구에는 비상소화전함이 9곳에서 운용되고 있다.
지하매설식 비상소화전함은 땅속에 매설돼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간단하게 덮개를 열어 누구나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화재 초기 대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3월에 발생한 현대시장 화재에서도 이 비상소화전함이 초기 진압 과정에서 효과를 증명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구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