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 모습.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7201720575_5be945.jpg)
인천 남동구가 오는 21일부터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발생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한다.
대상은 올해 75세 이상 노인들이다. 2024년에는 70세 이상, 2025년에는 65세 이상 등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질병관리청에서 대상포진 백신 수급에 관여하지 않아 지자체에서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대상포진 백신 공급 불안정으로 백신이 부족하자 우선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전 예약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11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제조사와 긴밀히 협의해 백신 수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