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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모든 4살 유아에 발달 지원 실시

전 2019년생 5천명에 발달검사와 추천 놀이
코로나로 인한언어·정서·사회성 지연 극복
발달검사 기반,강점은 강화·약점은 보완

 

남양주시는 관내 2019년생인 모든 4살 유아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발달검사(K-CDI)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천 놀이콘텐츠를 제공해 유아 발달을 지원하는 'The 자람' 사업을 8월 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 유아의 언어와 정서, 사회성 등의 발달 지연을 극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예산 1억 원을 편성하여 추진하게 됐다. 

 

'The 자람'사업의 'The'는 '수준높은 교육과 함께 아이가 자란다'는 의미인 Together highquality education의 약어로, 발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의 강점을 보다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특히 이 검사는 보호자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들이 사회성과 자조 행동,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표현 언어, 언어 이해, 글자, 숫자 등 8개 영역에 대해 검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천 놀이콘텐츠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발달지원사업과는 차별화된다.

 

이번 사업은 시에서 총괄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관리를 맡아 지난 5월 부터 검사 및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온라인 페이지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고, 추천 놀이콘텐츠 개발은 경복대학교 영유아교육원이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시스템 구축이 최종 마무리되는 8월 말부터 2019년생 유아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양육 순으로 사업 참여에 대해 안내하고 검사 참여 동의를 받은 후 실제 발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오는 25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9월 중에는 발달검사에 참여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검사방법 안내 및 실습, 결과 해석, 추천놀이 활용 등을 전달하는 교육을 5개 권역별(다산·별내·진접·호평·화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향후 해당 사업 추진으로 축적된 발달검사 결과 도출된 데이터를 활용해 보육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영유아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는데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의 차별화된 보육 지원이 미래의 주역인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양주형 보육정책 역점사업인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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