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6.4℃
  • 구름많음서울 32.2℃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많음대구 35.0℃
  • 구름많음울산 33.5℃
  • 구름조금광주 33.4℃
  • 맑음부산 31.9℃
  • 구름많음고창 34.1℃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8.7℃
  • 구름많음보은 30.9℃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9℃
  • 구름많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도민 호출로 움직이는 ‘똑버스’ 30일부터 감일·위례 운행

감일·위례동~인근 서울지역 지하철역
시범운행 후 9월 6일 정식 운행 개시
道, 하반기 안성·이천 등 확대 도입

 

언제, 어디서든, 어디로든 이동 가능한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하남 감일·위례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30일부터 감일·위례지구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 후 다음 달 6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감일지구 3대, 위례지구 3대씩 총 6대를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운행한다.

 

하남 똑버스는 감일·위례 지역과 인근 서울 지하철역을 포함해 운행지역으로 한다. 도는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용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일지구에서는 올림픽공원역, 거여역, 마천역, 마천시장까지 운행하고 위례지구에서는 장지역, 복정역, 거여역, 마천역까지 운행한다.

 

호출은 경기교통공사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기준으로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이 실시간으로 안내된다.

 

운행은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이다. 이용요금은 1450원(교통카드 이용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 적용)이며 앱에서 결제하면 된다.

 

도는 하남에 이어 올해 안성, 파주, 이천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 도입하고 특히 파주 운정은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5대를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엄기만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하남 똑버스 운행을 통해 감일·위례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을 위해 똑버스 운행을 도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가 시민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하남 똑버스는 거여·마천역 등을 연계해 서울시로의 이동성 및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스마트폰 앱호출 방식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똑버스 유선 호출 방식을 시범 운행 후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똑버스는 신도시,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 교통편의 제고를 위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7개 시·군에서 78대를 신규 운행 개시했다. 누적 총이용객은 약 66만 명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