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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내년 예산 1조 8927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해양안전망 구축, 해양경비력 증강…12월 초 최종 확정

 

해양경찰청이 1조 8927억 원을 2024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보다 819억 원(4.5%)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인건비가 950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요사업비 8931억 원, 기본 경비 487억 원 등이 편성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해양주권 수호에 5602억 원, 현장 근무자 지원과 환경개선에 1219억 원, 해양 안전망 구축에 1154억 원, 해양 치안질서 확립에 184억 원, 해양환경 보전에 159억 원 등이다.

 

해경은 해양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후 카모프 헬기 1대와 노후 V-Pass 송수신기를 교체하고, 신형 구조대 구조정을 설계하기로 했다.

 

또 해양경비력을 증강하기 위해 서해전력증강 3000톤급 경비함 1척, 노후 100톤급 경비정 10척, 해상용 드론 15대,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을 교체한다.

 

특히 최일선 현장 근무자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파출소와 노후 함정 침실‧취사장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함정근무자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항목도 확대하고, 구조대 잠수장비도 확충한다. 예산은 국회심의 후 12월 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2024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해양 안전과 해양 치안 등 각 분야에서 대응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더 높은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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