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차 팬 트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성남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부터 26라운드 동안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뽑혔다”라고 5일 발표했다.
성남은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로 결정되는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에서 합산점수 87.8점으로 김천 상무(87.6점)와 부천FC1995(84점)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멤버십 회원제 도입과 홈페이지를 통한 CRM(고객관계관리)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성남은 이를 기반으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구단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은 2차 기간 동안 ‘멤버십 서비스’ 런칭 및 ‘오픈트레이닝데이’를 비롯해 7월 한 달간의 ‘맥주 축제’, ‘직장인데이’ 등 테마가 있는 홈경기 운영, 성남FC 선수단이 직접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까치함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하 성남 대표이사는 “여러 다양한 마케팅 및 활동을 통해 올 시즌 경기장에서 성남을 응원하는 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정말 기쁘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으로 ‘팬 프렌들리 클럽 상’ 2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남은 시즌 올해 목표인 5000명 관중 달성에 힘써 꽉 찬 경기장을 만들고 성남FC가 K리그1·2를 통틀어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은 1차 팬 프렌들리 상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