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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 디엠지 오픈 에코피스포럼 개최…평화를 위한 비전 논의

9월 20~22일 3일간 생태·평화·지속가능 발전 등 논의
김동연 도지사. 기조 대담서 국내·외 석학 6명과 대화
생태, 평화 주제 각각 5개씩 총 10개 세션 열릴 예정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디엠지 생태, 평화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2023 디엠지 오픈에코피스포럼’을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며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7개국 55명이 참여해 생태·평화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논의한다.

 

포럼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가능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누리집을 통해 알 수 있다.

 

먼저 포럼의 기조 대담은 오는 20일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디엠지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좌장을 맡아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국내·외 석학 6명과 생태·평화 비전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생태 부문은 최 교수, 개리 피터슨(Garry Peterson) 스톡홀름대 교수,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 교수가 새로운 개념과 최신 기법을 활용한 디엠지 생태복원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디엠지 재야생화(rewilding)’, ‘전문가·일반인이 함께 만드는 디엠지 생태복원 시나리오’ 등이다.

 

평화 부문에서는 하르트무트 코쉬크(Hartmut Koschyk) 전 독일 연방의원,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독일 헬무트슈미트대 명예교수,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동아시아대학원장이 새로운 평화비전을 논의한다.

 

논의 주제는 ‘새로운 국내·외 환경변화와 기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국제연대와 평화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기조 대담 이후에는 3일간 생태와 평화를 주제로 각각 5개씩 총 10개의 세션이 열린다.

 

생태 세션은 디엠지의 생태·문화·역사 자산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생태·평화 공간으로서 디엠지 일원의 생태·문화적 가치’ 세션을 시작으로 진행한다.

 

이어 ‘디엠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저니어링(Visioneering)과 커먼즈(Commons, 공동자원)’ 세션에서 디엠지 생태 보전의 목표·달성 방법을 논의한다.

 

해당 논의를 바탕으로 4~50명의 전문가·일반인이 디엠지 생태보전 비전 수립을 위해 ‘비저닝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 일반인 참가자는 오는 14일까지 구글독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평화 세션은 양극화가 심화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국제연대를 모색한다.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전망’ 세션에서는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협력체제 구축전략을 논의한다.

 

‘디엠지와 경기북부에서 여는 생태,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 세션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평화·번영의 미래상을 논한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번영의 전략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최재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디엠지 생태 보전을 고리로 북한을 포함한 국제협력을 복원시키고, 한반도 평화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논의는 깊어지고 생태·평화 비전의 결실은 풍성해진다”며 “에코피스포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피스포럼은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디엠지 포럼’의 새로운 이름으로 기후 위기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시대 극복을 위한 핵심가치인 ‘생태(에코)’와 ‘평화(피스)’를 합쳐 만들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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