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인천동구지회가 ‘제4회 동구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동구주민행복센터에서 열렸으며, 경로당 회원과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를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이날 39개 경로당에서 각 3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졌다.
열띤 경기 끝에 우승은 송림2경로당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송림6-1경로당이 차지했다.
각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응원하며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구는 올해 개최된 인천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에서 한궁 부문 개인전 1위와 2위, 단체전 2위와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동구가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궁대회가 동구 노인들이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