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6.7℃
  • 흐림강릉 29.8℃
  • 구름많음서울 28.8℃
  • 흐림대전 27.0℃
  • 구름많음대구 28.8℃
  • 천둥번개울산 27.7℃
  • 흐림광주 25.9℃
  • 구름많음부산 27.5℃
  • 흐림고창 27.0℃
  • 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7.0℃
  • 흐림보은 27.5℃
  • 흐림금산 26.4℃
  • 흐림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대한항공, 화물 분야 ‘전자항공운송장’ 교체...‘혁신’ 첫 걸음

종이 서류 없애고 디지털 문서로 대체
업계 정책 발 맞추고 항공운송 국가 경쟁력 높여

 

대한항공이 항공 화물 운송에 필요한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바꾸는 ‘전자항공 운송장(e-AWB)’을 의무 시행한다. 한국에서 출발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로 운송하는 일반 화물부터 전자항공운송장을 우선 적용한다. 

 

전자항공운송장은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한 것이다. 전자항공운송장을 이용하면 화물 접수부터 도착지 인도까지 전 과정이 간소화된다.

 

화물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물 추적이 쉬워지는 등 운송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일 전망이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

 

올해 12월까지 전자항공운송장 사용 계도 기간을 두고, 내년 1월부터 한국발 화물 운송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전 세계 지점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화물편으로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디지털 문서화를 주도해 물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전 세계 항공사에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강력히 권고해왔고, 대한항공도 국제 항공업계 정책에 발 맞춘 만큼 한국 항공 운송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