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수산물 12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모두 불검출 결과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검사한 12종은 우럭‧광어‧도미‧멍게‧전어‧새우‧오징어‧갈치‧놀래미‧아나고‧고등어‧참소라다.
3주에 걸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세슘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매일 소래포구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세부 내역과 결과는 구와 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 누리집에 방사능 안전관리 정보를 게시하고 있으며,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에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설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 수산물의 안전성이 재차 입증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소래포구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축제 이후에도 남동구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