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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고독사 막는다…인천시, 중장년 대상 돌봄서비스 확대‧도입

인공지능 안부 확인 서비스 주5회 확대
재가돌봄‧가사서비스,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서비스 비용 지원
저소득 1인 중장년 남성 대상 청소‧정리, 밑반찬, 안심 동행 서비스

 

인천시가 증가하는 고독사(경기신문 2023년 9월 4일자 1면 보도)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일상돌봄서비스를 새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인천의 고독사 연평균 증가율은 11.9%다.

 

이 가운데 40~60대 남성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중장년 이상을 중점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횟수를 주5회까지 확대했다.

 

지난달부터는 신규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 재가돌봄‧가사서비스,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서비스 비용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운영 성과를 확인한 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저소득 1인 가구 중장년 남성에게 청소‧정리, 밑반찬, 안심 동행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무연고 고독사 발생 가구에 유품 정리를 지원하는 ‘싱(글)인(천)투게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반영한 ‘2023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에는 인적 안전망 등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업무수행 기반 강화 4대 추진 전략을 추축으로 한다.

 

인천에 적합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9개 단위 과제, 51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맞춤형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1인 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청년‧중장년‧노인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사업 등이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민에게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며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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