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 등 특정 시기에 연안해역의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될 때 그 위험성을 사전에 알려 사고 예방을 하기 위한 제도다.
최근 가을철 연안을 찾는 행락객 증가와 해수면 높이 상승으로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는 바다내비, 해로드, 안전해 등 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날씨가 선선해져 바다와 연안을 찾는 행락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서해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