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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후위기, 지방정부 국제협력 필요”…‘언더2연합’ 가입 준비

4일 헬렌 클락슨 대표 만나 지방정부 역할 논의
“국제협력관계 실천 옮겨 삶의 변화 보여줄 것”
헬렌 “경기도 기업 RE100 장애물 함께 살피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글로벌 RE100 캠페인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의 헬렌 클락슨(Helen Clarkson) 대표를 만나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 헬렌 대표와 면담을 진행하고 “지금 대한민국 중앙정부는 기후변화에 후행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지방정부로서 역할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국제협력과 실천 두 가지”라며 “언더2연합이나 국제협력관계를 실천에 옮겨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좋은 의견과 제안을 주면 잘 배우겠다”며 언더2연합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에 헬렌 대표는 “언더2연합 가입에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저희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 중 분명 경기도에서 크게 활동하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목표 달성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함께 파악하고 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더 클라이밋 그룹은 기후 행동 지방정부 네트워크 언더2연합의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언더2연합에는 기후분야 정책 변화를 위해 전 세계 170개 지자체가 소속돼 있다.

 

도는 더 클라이밋 그룹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도의 노력과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지방정부들과 정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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