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1/art_16969912508568_6207b0.jpg)
경기도는 내년 4월 30일까지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령별로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오는 16일부터, 65세 이상은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되므로 10~11월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5189개소로, 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계없이 예방접종할 수 있다.
지난달 4주차 인플루엔자 의심 외래환자는 1000명당 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명 대비 약 4배 증가함에 따라 기간 내 접종과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되면서 각각의 감염 예방을 위해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동시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코로나 접종 시작일인 오는 19일부터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며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