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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나눔 골프대회 연 가천대 길병원…기부금 6000여만원 모여

김상호 가천CEO아카데미 회원 우승
후원금 전달식에 160여명 참석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9일 인천 클럽72CC에서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나눔 골프대회’를 열어 기부금 6000여만 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치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이길여 회장이 베트남 심장병 여성을 초청해 치료한 일을 계기로 매년 꾸준히 저개발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지금까지 17개국 439명의 어린이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한 심장을 되찾았다.

 

이날 1부 골프대회에서는 김상호 가천CEO아카데미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흥규 가천대 길병원 제2진료부원장도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가 끝나고 2부 행사에서는 만찬과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2부 행사에서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최호선 가천CEO 초대 총동문회장, 장경동 1기 초대회장, 류대호 2대 회장, 장덕근 3대 회장, 우양환 4‧5대 회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배우 유동근, 정준호와 박찬호 전 야구선수도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또 프로골퍼 김건하, 김경태, 김비오, 박성준, 윤채영, 이정한, 정재은, 한승수 선수도 자리를 빛냈다.

 

이길여 회장은 1000만 원을 쾌척했고,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도 2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찬호 선수도 기부물품을 포함해 1500만 원을 기부했다. 유동근, 정준호 등도 애장물품을 흔쾌히 전달해 이후 진행된 경매에서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기부금을 해외 저개발국의 심장병 어린이 현지 진료 및 초청 수술 등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몸과 미래를 선물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자선행사를 준비하고 참가해준 모든 분들과 선한 뜻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외빈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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