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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MZ세대 공무원과 공감 토크쇼

시정·시책을 추진하는 실무 공무원이 행복해야 그 긍정 에너지가 시민들께 고스란히 전달

 

성남시는 지난 11일 오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MZ세대 공무원과 공감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정 운영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돼 신상진 성남시장과 ‘MZ세대’라 불리는 1990~2004년생(24~33세) 공무원 50명이 참석했다.

 

토크쇼는 요즘 MZ세대 공무원에 걸맞게 토크쇼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공직 생활에 관해 이야기하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신 트렌드와 즐겨 찾는 가성비 높은 맛집, 건강관리법 등 일상적인 대화와 일 잘하는 공무원상과 악성 민원 대응법에 이르기까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MBTI(성격유형)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 시장은 “딸과 함께 검사해 보았다니 ‘ESTJ’로 나왔다”면서 “여러분이 보시기에 ESTJ 유형처럼 보이느냐”고 되물었다.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인생 책’으로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잘 묘사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들었다. 즐겨 듣는 음악은 인도음악과 클래식이라며 유튜브를 통해 듣곤 한다고 했다. 

 

신 시장은 “MZ세대 공무원 여러분은 성남시의 미래를 그려나갈 소중한 인재들”이라면서 “시정·시책을 추진하는 실무 공무원들이 행복해야 그 긍정 에너지가 시민들께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주관과 고집은 다르다면서 소신 있는 주관에 양보할 줄 아는 유연성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여러분의 창의적인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정과 상식이 지켜지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직 생활을 한 걸음 한 걸음 펼쳐 나가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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