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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경기도, 대회 이틀째 금 35개…종합 5위

배드민턴, 당구 종료 종합점수 1694점으로 5위로 시작
'라이벌' 서울시, 종합점수 2691점으로 1위
배드민턴 남18세부서 6년 만에 단체전 우승
당구 종목 노메달…17개 시·도 가운데 15위

 

전국체전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5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9시 30분 현재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 이틀째 배드민턴, 당구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35개, 26은 개, 동메달 38개 등 총 99개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1694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라이벌’ 서울특별시(2691점, 금 25·은 29·동 34)는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는 경기도에 뒤졌지만 종합 점수에서 앞서 1위에 올랐고 부산광역시(1948점, 금 14·은 10·동 24), 경북(1821점, 금 19·은 18·동 32), 전남(1819점, 금 16·은 11·동 22)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종료된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 메달을 수집하며 종목점수 1607점으로 서울시(2092점, 금 3·은 1·동 2)와 부산시(1621점, 금 2·은 2·동 2)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이날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경기선발이 서울체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 배드민턴이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제98회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이종민, 이형우(이상 광명북고)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기도는 목포시 해양대학로 목포해양대학교체육관에서 종료된 당구 종목에서는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고 종목점수 87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전남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에서는 김정민(안산공고)이 남자 18세 이하부 73㎏급 용상(179㎏)과 합계(307㎏)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인상에서는 128㎏으로 박주현(경남체고·137㎏)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대명과 장진혁(이상 경기도청)은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 남일부 50m 개인전 본선에서 각각 565.0점과 558.0점을 쏴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다.

 

광주광역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양궁 남일부 리커브 90m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코오롱)이 340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338점)을 갈아치우고 김제덕(경북 예천군청·337점), 김봉만(대구중구청·333점)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대부 리커브 70m에서는 이용빈(경희대)이 340점을 기록하며 경북의 강우석, 손지원(이상 339점·경북 안동대)을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레슬링 여자 18세 이하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조은소(경기체고)가 송로은(서울체고)을 3-0 판정승으로 누르고 우승해 고등학생으로 뛰는 마지막 전국체전을 금빛으로 장식했고 유도 여일부 78㎏급 윤현지(안산시청), 핀수영 남자 18세 이하부 표면 50m 배자유(경기체고·16초67), 핀수영 남일부 표면 400m 윤영중(경기도청·3분03초02)도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전남 나주시 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자전거 남일부 4㎞ 개인추발 1, 2위 전에서는 박상훈(의정부시청)이 4분37초357로 장경구(충북 음성군청·4분39초219)를 꺾고 우승했고 수영 남일부 평영 100m 조성재(고양시청·1분00초21), 여일부 자유형 1500m 이채영(화성시청·17분24초15)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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