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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5만명 방문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문화관광축제 지정 도전

국비‧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가능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소래포구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내년 2월 예정된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소래포구 축제를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 축제의 질적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문화에 바탕을 둔 축제 중 문체부가 예비 단계를 거쳐 지정‧지원한다.

 

소래포구축제는 2020년과 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던 경험이 있다.

 

문체부는 당초 지정 기간 내 평가를 통한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많은 축제가 취소된 점을 고려해 올해 평가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국비와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등 축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통해 축제 자생력을 확보한 뒤 국내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처음 개최해 올해 23주년을 맞은 소래포구축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2026년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 준공 등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 속에 개최했지만 사흘간 45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역 향토축제를 넘어 수도권 시민들의 관광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문체부 정책 목표인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박종효 구청장은 “그동안 소래포구축제가 양적으로 성장했다면 올해 축제를 계기로 질적 성장이란 전환점을 맞았다”며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통해 소래포구축제가 수도권 2600만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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