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바다 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해경과 한국해사재단은 민간 구조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해양 구조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바다 의인상‘을 운영해왔다.
매년 해양에서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을 구한 의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해경은 이번 후보 공모를 마치는 데로 해양 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위원회에서 구조 유공자 5명과 수난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을 선정해 12월 중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상장‧상패 등을 수여하고, 선박 소유자에게는 동판으로 된 기념패가 부착된다.
특히 2021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해사재단에서 수상자에게 포상금 60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경청 누리집(kcg.go.kr)의 공모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해경청 또는 가까운 해양경찰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은 “해양 인명구조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뜻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