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영흥면사무소에 옥외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는 주민등‧초본, 토지대장, 지방세‧국세 증명서, 건강보험 등 22종 70항목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수수료는 대면창구에 비해 최대 50% 저렴하다.
간단한 서류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면사무소까지 들어오는 수고를 덜고 서류 발급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군은 민원인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진입을 위한 경사로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냉‧난방비 및 공기 살균기 등의 시설구비와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인이 더 나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 창구 근처에 데크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도 정비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365일 이용 가능하다.
현재 옹진군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모두 9대 보급돼있다. 이 가운데 무인민원발급 창구 옥외부스 설치는 영흥면에 처음이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이 도서지역이라고 해서 도심지역과 차별받는 서비스가 아니라 오히려 도심지역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