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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첫 위성센터 인천에…2025년까지 건립 예정

관측‧통신‧수색구조 등 3개 위성 통합 운용
정부‧해경청, 5조 5000여억원 투입해 건립
해경청‧한국과학기술원 관련 업무협약 맺어

 

해양경찰청이 2025년까지 위성 자체 운용 센터를 건립한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옛 인천해양경찰서 부지인 중구 북성도 1만 8771㎡ 땅에 해경경찰 위성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 9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건립 후에는 전문 인력 24명이 배치될 전망이다.

 

센터는 관측‧통신‧수색구조 등 3개 위성을 통합 운용해 불법 조업 어선과 해양 오염 사고 등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식별한다.

 

센터 건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경 등의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되는 위성 발사를 앞두고 추진됐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예산 5조 5000여억 원을 투입해 55기의 관측‧통신‧수색구조 위성을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도 예산 2467억 원을 보태 통신과 수색구조 각 1기 등을 위성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해경은 현재까지 KT에서 발사한 무궁화 5호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데, 관측과 수색구조 위성이 없다.

 

이로 인해 모든 해역을 감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관측‧통신‧수색구조 등 3개 위성을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센터 필요성이 컸다.

 

앞서 해경은 지난 8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와 위성정보 활용 확대를 통한 해양정보 융합플랫폼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협약을 통해 위성 관측 영상 공유 및 활용, 위성 분야 공동 연구 발굴 및 추진, 공동 연구사업 수행을 위한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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