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서 주차된 차량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3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25일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1분쯤 강화군 강화읍의 한 운동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관 34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차량에 있던 30대 A씨가 팔·다리 등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의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고, 주변에 있던 관광버스에 그을림이 생겨 9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차량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