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용인중)이 2023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영현은 26일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 2학년부 200m 결승에서 27초17로 조수현(연천 전곡중·28초30), 강효은(안산 시곡중·28초62)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영현은 이어 진행된 중등부 1600m 혼성계주에서 정민채, 김보미, 김도환과 팀을 이뤄 용인중이 4분04초82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또 김도환은 남중 3년부 200m 결승에서 22초35를 달려 금메달을 획득,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여초부 400m 계주에서는 박지은, 노은총, 염도아, 한새암이 이어 달린 군포 금정초가 56초90으로 안산 와동초(57초38), 부천 소사초(58초53)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금정초의 계주 우승에 앞장 선 한새암은 이날 200m에서 29초04의 기록으로 정상을 밟아 전날 1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강민준(시흥중)은 남중 2년부 200m 결승에서 23초37을 기록하며 김시후(부천 부곡중·23초91), 주민우(안산 단원중·24초32)를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어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고 여중 3년부 100m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다솔(안양 관양중)도 200m 결승서 28초13으로 우승, 금메달 두 개째를 수확했다.
이밖에 여중 1년부 200m 결승에서는 임하은(고양 저동중)이 27초91을 달려 이채원(용인중·28초67), 김여진(수원 화홍중·29초29)을 누르고 우승해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초 6년부 100m 우승자 박연승(수원 영동초)도 200m 결승에서 25초35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전날 남초 5년부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하(성남 운중초)는 이날 200m 결승에서 26초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이 됐고 여초 6년부 200m 결승에서 우승한 김여은(양지초·28초29)도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전날 남중 1년부 원반던지기에서 27m18로 금메달을 손에 넣은 송준섭(부천 계남중)은 포환던지기(11m01)서 우승해 금메달 두개를 획득했고 여중 1년부 1500m에서 우승한 신유희(군포 산본중)는 3000m에서 11분04초53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으며 이서진(부천여중)은 여중 3년부 800m 결승에서 2분29초03으로 정상을 차지해 1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초 4년부 200m 결승에서는 동휘(조종초)가 30초14를 뛰며 김건우(30초30), 정우진(이상 사우초·30초42)을 누르고 1위로 골인했고 남중 1년부 200m 김민혁(성남 백현중·25초04), 여초 4년부 200m 박민정(과천 문원초30초29), 남중 1년부 포환던지기 최정원(저동중·10m14)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