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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GC 전국 쇼트코스 수영대회] 학생부 여자 MVP 송윤채 인터뷰

접영‧평영‧자유형 종목 출전…1경기 2위, 2경기 1위 기록
4년 전 취미로 수영 시작…“수영선수 겸 디자이너 되고파”

 

“상을 받다니 꿈을 꾸는 것 같아요. 너무 기뻐요.”

 

29일 인천 송도동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3 IGC 전국 쇼트코스 수영대회에서 ㈜박태환수영장 소속 송윤채 선수가 학생부 여자 MVP를 차지했다.

 

쇼트코스는 25m 길이의 수영장에서 열리는 대회다. 짧은 코스에서 진행돼 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이날 학생부 경기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대로 진행됐다.

 

송윤채 선수는 접영‧평영‧자유형 종목에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당당히 학생부 여자 MVP를 거머쥐었다.

 

송 선수는 첫 경기인 접영 25m 결승에서 19.19초를 기록해 참가 선수 17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평영 25m 결승에서는 21.42초로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경기인 자유형 25m 결승에서도 17.07초로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송 선수는 MVP를 차지하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수상 후에는 함께 온 엄마에게 달려가 밝게 웃으며 손에 쥔 트로피를 자랑하기도 했다.

 

올해 10살인 송 선수는 4년 전 취미 삼아 수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취미였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기록이 계속 갱신되자 점차 수영에 흥미가 생겼다.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기록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송 선수의 꿈은 수영선수 겸 디자이너다. 4년간 수영을 꾸준히 하다보니 더 많은 대회에 나가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는 “원래는 디자이너가 꿈이었지만 수영을 배우며 수영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며 “이번에 받은 상으로 꿈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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