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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 바람직한 공공의료 모델 제시한다

26일 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8차 회의
“도의료원 모든 관계자의 정상화 의지 촉매되길”

 

경기도의회가 도의료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병원을 정상화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3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동규(민주·안산)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료원 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 제8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TF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일부 위원은 도의료원의 심각한 재정 적자로 당면한 문제 해소에 필요한 도의 출연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도의료원의 경영정상화 및 바람직한 공공의료 모델 제시가 TF 위원회의 목적임을 강조했다. 또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경기도형 공공의료 선도모델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은 “도민의 평생 건강행복과 의료의 공공성 실현을 통한 건강 격차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주(민주·비례) 도의원은 “도의료원이 직면한 문제의 본질을 살피고 정확한 진단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재 성과급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원장의 병원경영 능력이 향상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이 의원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황 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위원회는 앞으로 직접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부분과 연구용역으로 진행할 과제를 구분하기 위한 서베이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뿐 아니라 경기도의료원 내부 임직원의 의견도 충분하게 수렴하도록 할 것”이라며 “도의료원의 모든 관계자의 병원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북돋는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원회에서 제시되는 대안을 경기도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채택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에 제안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도의료원 정상화 TF는 코로나 이후 전담병원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6개 종합병원이 환자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 등의 위기를 해결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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