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1℃
  • 구름많음강릉 21.9℃
  • 구름조금서울 22.8℃
  • 구름많음대전 23.0℃
  • 구름많음대구 25.7℃
  • 흐림울산 24.2℃
  • 구름많음광주 23.5℃
  • 흐림부산 22.5℃
  • 흐림고창 22.8℃
  • 제주 25.1℃
  • 구름조금강화 21.7℃
  • 구름많음보은 21.8℃
  • 구름많음금산 23.3℃
  • 흐림강진군 23.6℃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2.5℃
기상청 제공

[전국장애인체전] 백경열 경기도 총감독 “3연패 이뤄 장애인체육 웅도 위상 제고할 것”

경기도, 금 152·은 157·동 157 목표 설정
이번 대회부터 선수부 강화 등 체질개선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께서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총 878명(선수 557명·지도자 및 관계자 321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연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정예선수 선발,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등의 지원을 신속히 추진했다며 3연패를 자신했다.

 

백 총감독은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31개 종목 중 29개 종목에 8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금 152개, 은 157개, 동메달 157개 등 총 466개 메달을 확보해 종합점수 27만 429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개최지’ 전남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부터 동호인부 출전 선수를 축소시키고 선수부 선수들의 지원을 확대하는 체질개선에 나선다.

 

백 총감독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부터 전국장애인체전 점수 체계를 엘리트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예고했다”고 설명한 뒤 “향후 점수 체계 변경은 패럴림픽 종목에 점수를 많이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각 종목들과 협의를 통해 선수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그동안 동호인부가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바뀌는 점수 체계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경기도가 종합 2~3위 정도의 전력으로 평가됐다”며 “2025년 변경된 점수 체계가 적용이 될 때 그 체계에 맞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여러 체육대회도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또 앞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식중독 환자가 나왔던 것과 관련해 백 총감독은 “공문을 통해 각 종목별 선수들에게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계속 공지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독감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 다치는 선수들이 문제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참가자 전원에 대한 상해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며, 사고나 실종에 대비해서 비상연락망을 상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 총감독은 “경기도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다양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