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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中’ 김동연, 산업협력 다져…한중 기업 만나 ‘외교사절단’ 역할

30일 현지 韓기업 대표 간담회·31일 中기업 참관
金, ‘시아순’에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 협력 제안
“랴오닝성, 협력 의지 충분…한국주간행사 챙기겠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기업 시설을 참관하고 한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한중 산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31일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자동화 기업인 시아순(SIASUN, 新松機器人) 현장을 둘러본 후 “시설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국과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협력관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시아순은 4000여 명의 임직원과 1300여 건 발명특허가 있으며 물류 자동화, 의료용, 반도체용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시아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전날 김 지사는 선양 현지에 진출한 오스템임플란트, 선양 목제품, 쿠첸 선양, POSCO-CLPC, 천서전자, CJ바이오, 신한은행 등 8개 한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건의사항을 듣고 랴오닝성 지도부에 전달을 약속하면서 외교사절단을 자처했다.

 

기업인들은 선양에서 매년 열리는 한국주간행사가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도의 지원과 참여를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려는 랴오닝성의 의지가 충분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랴오닝성은 상징적인 곳으로 의미가 크고 중국의 다른 자매결연·우호협력 성에도 영향이 갈 것”이라며 “한국주간행사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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